갈등은 회사, 기관 혹은 가정 어디서나 일어난다. 내가 혹은 우리편에서 상대방의 인식을 바꾸려 하거나, 내 생각이 옳기 때문에 당신 생각의 문제점이나 틀린 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갈등은 더 깊어 지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접근 방법이 갈등을 좀 더 해결하거나, 부드러운 상황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인가?
1. 우리 모두는 편향되어 있는 정의감 인식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나와 지금 갈등을 겪거나 겪을 수 있는 상대방은 모두 자기 나름의 편향된 정의감 인식이 있다. 누구나 자기 나름의 기준이 있고 이러한 기준이야 말로 옳으며 중립적이라 믿지만, 대부분의 그러한 인식은 편향되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제3자로 부터 상대와 나 사이 문제의 사실에 대한 중립된 관점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갈등을 상대방에 대한 위협이나, 방어적인 자세로 풀려고 하지 마라.
갈등이 생긴 경우 상대방을 위협하여 문제 해결을 시도 하는 것은 상대로 부터 같은 반응을 볼 수 있다. 상대도 위협을 하는 것이다. 갈등 해결을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나서 서로의 갈등을 소송 같은 대립적인 방법으로 풀어도 늦지 않다.
3. 갈등을 우리편 / 상대편의 대립 구도로 만들지 마라.
서로 간의 그룹을 만들고 그룹 간의 대결 구도는 더 갈등을 고조 시킨다. 우리 편을 옳고 상대편은 우리와 다른 편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는 구도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더 깊은 이유와 문제를 끄집어 내라.
서로 간의 갈등의 피상적인 원인이 아닌 상대와 나의 더 깊은 곳에 있는 이유와 이슈를 끄집어 내는 것이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 서로 간의 더 깊은 이해관계를 알아 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갈등 해결에 원천적인 도움이 된다.
5. 순수 혹은 신성시 되는 문제와 그것으로 위장된 문제로 부터 구분하라
가족, 회사, 정치, 종교적 대립에서 순수한 문제들과 그렇지 않은 문제들은 구분해야 한다. 대부분 신성시 되는 협상 불가의 요소들은 세속적이거나 신성시 되는 것으로 포장된 것들이 많으므로, 그럴 경우 신성한 문제 그 자체를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5가지 방식 중 일부 혹은 여러가지를 조합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 중 하나는 나의 생각이 가장 옳거나 중립적이며 내가 편향적 시각을 가질 리 없다는 생각이다. 그 점만 피하더라도 상당한 갈등의 요인은 제거 할 수 있다.
Reference : 하버드 로스쿨 협상연구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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